안녕하세요. 유익한 정보 또는 이슈를 술술 풀어 알려드리는 티슈이쓔입니다.
헤어지면서 또는 약속을 정한 후 마지막 인삿말로 "내일 봬요"라고 보내야하는지 "내일 뵈요"라고 보내야하는지 헷갈려했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티슈이쓔와 함께 "내일 뵈요."인지 "내일 봬요."인지 확실하고 올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뵈/봬 구분하기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는 한국어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존댓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존댓말을 특히나 어려워하기도 하죠. 존댓말은 상대방을 높여 말할 때, 비지니스나 사회적 관계에서 신뢰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궁금했던 뵈/봬!
뵈어, 봬는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어 존대를 뜻하는 보조사입니다.
'뵙다'의 말은 '만나다'의 존댓말로 사용되어 듣는 이에게 예의를 갖추어 존댓말로 말할 때 사용합니다.
공식적인 자리나 연장자를 만날 때에는 '뵙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해드릴게요.
"내일 봬요" 라고 하던데, 그 말은 틀린 말인가요?
"봽다"는 부정확한 말이며 "봬요"는 가능합니다.
예문을 들어보겠습니다.
'뵈' 대신 '뵈어'로 바꾸어 말해보기.
- 내일 뵈요. (X)
- 내일 뵈어요. (O) -> 내일 봬요. (O)
- 선생님을 너무 오랜만에 뵜다. (X)
- 선생님을 너무 오랜만에 뵈었다. (O) -> 선생님을 정말 오랜만에 뵀다. (O)
- 내일 봽고 싶습니다. (X)
- 내일 뵈업고 싶습니다. (X) -> 내일 뵙고 싶습니다. (O)
다른 올바른 예시문)
- 내일 오후에 뵐게요.
- 명절에 뵈러 가겠습니다.
- 어르신을 뵌지 너무 오래 됐군요.
- 내가 이래 봬도 예전엔 잘 뛰었어.
- 오늘 사장님을 뵙다.
'뵈' 대신 '뵈어'로 바꾸어도 일맥상통한다면 "봬"로 쓰시면 된답니다.
'뵈' 대신 '뵈어'로 바꾸었을 때 말이 맞지 않으면 '뵈'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와 비슷한 어법으로 뵈어요 -> 봬다 / 되어요 -> 돼요 로 생각하면 더 올바른 표현법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제 헷갈일 수 없겠죠? 올바른 표현법으로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길들여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