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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음악을 사랑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이야기

by 티슈있슈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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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아마데우스 줄거리

이 영화는 1985년 11월 23일에 개봉하였으며,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로, 살리에리가 늙어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부님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회상되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천재 음악가입니다. 어릴 적부터 타고난 천재성으로 4살 때부터 작곡을 하며 편곡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부모님에게 엄청난 관심과 지지 속에 재능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평범한 시골에서 자랐으며 어릴 때 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였습니다. 살리에리의 꿈은 훌륭한 작곡가였지만,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로 음악을 배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상인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부터, 그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로 떠나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노력하여 황제 요제프 2세의 궁정 악장이 되어 성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어느 날, 살리에리는 우연히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게 되고 그의 뛰어난 연주와 천재성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소 그의 경박한 성격과 방탕한 생활들이 못마땅하기만 한 살리에리입니다. 어느 날, 모차르트의 명성이 황제의 귀에 흘러 들어가 모차르트를 궁에 초대하게 되었고,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환영하는 곡으로 연주를 했지만, 모차르트는 그 음악을 한 번 듣고는 편곡까지 하여 황제 앞에서 연주를 하며 살리에리의 곡을 놀리듯 그의 연주곡을 비하합니다. 경이로움에 모차르트를 바라보던 시선이 어느덧 질투심과 분노로 가득한 눈빛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러던 중 살리에리가 짝사랑하던 오페라 가수가 모차르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차르트의 하녀를 설득하여 그의 모든 생활을 감시하도록 하는 등 증오심을 더합니다. 어느 날 모차르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기며, 그의 작품 또한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 찰나, 살리에리는 모차르트의 후원자에게 후원을 못하게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만들어 버리고, 그렇게 모차르트는 술과 약에 찌들어 살며 점점 건강을 잃어갑니다. 살리에리는 죽음의 문턱에 있는 모차르트와 함께 진혼곡 '레퀴엠'을 완성하도록 명령하며 그의 작곡을 받아 적습니다. 작곡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차르트를 따라 받아 적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화가 나면서도 그의 여전한 재능에 감탄합니다.

 

아마데우스 영화에서 보는 18세기 시대적 배경

'아마데우스(Amadeus)' 영화는 프라하의 바로크와 궁전을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실제 18세기 빈의 궁정과 집 분위기를 잘 표현해서 더욱 멋진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모차르트의 화려하고 독특한 복장은 평소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었으며, 당시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잘 반영하여 생동감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분과 계급에 따라 달라지는 의상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시대적 분위기를 잘 표현했으며, 조명의 밝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어두운 조명은 기억에 있는 마음의 고뇌와 분노를, 밝은 조명을 비춘 장면은 모차르트의 명성을 잘 표현해주었으며 그의 성격과 열정을 활기차게 표현했습니다. 카메라의 움직임 또한 더욱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하여 주인공들의 성격과 심경에 대해서도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경, 의상, 헤어스타일 등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잘 느낄 수 있었으며, 조화롭게 잘 반영되어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아마데우스 영화 중 '살리에리'

당신도 뛰어난 음악가였습니다.

타고난 천재성을 가진 모차르트와 달리, 진정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입니다.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명성과 그의 생활에 대해 회상하며 모차르트가 주인공 같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았을 때는 살리에리가 진정한 주인공이었습니다. 평소 신앙심이 깊던 살리에리는 모든 게 신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차르트에게는 천재적 재능을 주었고, 자신에게는 주지 않은 신을 원망하기도 하며,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모차르트가 살리에리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킨 적이 있는데, 살리에리는 그 역시 모차르트가 조롱한 것이 아닌 신이 조롱한 것이라며 말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하여 모든 것을 신의 탓이라고 말하는 노력파 살리에리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모습들로 보여지지만, 살리에리는 뛰어난 작곡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적을 남긴 훌륭한 음악가들을 가르친 존경받는 교육자였습니다. 1792년에 빈으로 이주한 베토벤은 살리에리에게서 작곡을 배우며 음악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프란츠 슈베르트 또한 젊은 시절의 살리에리에게 작곡과 음악 이론을 배웠으며, 프란츠 리스트 그리고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피아노 교본을 집필한 교육자인 카를 체르니에게도 가르치며, 뛰어난 제자들을 배출하여 그들의 음악적 발전에 영향을 미쳐 후세에 클래식 음악이 발전하는 것에 많은 기여를 한 멋진 스승입니다.

 

이 글을 마치며

제가 이 영화를 알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음악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이론 수업 대신 아마데우스, 노트르담드 파리, 피가로의 여행, 캣츠, 렌트 등 음악성이 뛰어난 영화와 뮤지컬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실제 인물들에 대한 영화도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는 영화들이 있지만, 멋진 음악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피아니스트 등의 음악을 몸소 느끼며 희열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마데우스' 영화 몰입도가 굉장했으며, 모차르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피아노를 좋아했던 저에게 슈베르트, 베토벤, 체르니 등 의 스승이었다는 '살리에리'가 비록 모차르트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만 성공에 이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고 멋있었습니다. 18세기의 화려한 의상에 매료될 수 있었으며, 제가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피아노 또는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데우스'영화를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음악에 대한 흥미가 없더라도 이 영화를 보게 되신다면, 한번쯤 들어봤던 명곡들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 40년이 흘러도 여전히 생동감 넘치는 이 영화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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