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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90년대 여성 직원들의 유쾌한 반란

by 티슈있슈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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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영화 정보

  • 감독 : 이종필
  • 주연 : 고아성(이자영 역),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역)
  • 개봉일자 : 2020년 10월 21일
  •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한국어)
  • 러닝타임 : 110분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줄거리

1995년 배경으로 제작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는 성실하지만 저평가된 삼진그룹 여자 직원 3명(이자영, 정유나, 심보람)은 승진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어 토익 점수를 600점 이상 받은 직원에게는 승진을 시켜준다는 회사의 방침이 내려오자 이자영, 정유나, 심보람은 영어 수업을 등록하고 시험 준비를 위해 힘씁니다.

그러던 중, 잔심부름을 하러  간 자영(고아성)은 우연히 회사 공장에서 검은색 유독성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자영은 버려지는 폐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과 의심을 하며 회사 동료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에게 이 사실을 전합니다. 이들은 회사 내부 접근 권한을 이용하여 내부문서와 기록들을 은밀하게 수집하며, 고위 경영진이 이미 오염을 인지하고 있고 규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이 상황을 은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허위보고서와 숨겨진 커뮤니케이션을 찾아냅니다. 또한 공장 직원들이 보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실을 밝히기 두려워했지만 내부 정보와 목격 증언을 얻기 위해 공장직원들에게 접근하면서 수질 검사 증명서, 내부 문서, 목격자 증언 등을 포함한 사건들을 정리해 갑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위협과 자신들의 노력을 방해하려는 시도 등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하면서도, 자영과 유나 그리고 보람은 여전히 정의로우며 결단력을 유지합니다. 이 세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들로 결국 회사의 스캔들이 당국과 언론에 비추어지면서 대중의 빗발과 회사에 대한 법적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여정을 통해 기업 및 사회적 압력 속에서도 결단력 있게 자신들의 정의를 달성하고 동지애를 보여주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기업 부패, 성 불평등, 환경방치 문제를 부각하여 기업 문화 내부와 그 이상의 시대적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비친 90년대 사회적 모습

이종필 감독은 급속도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기업들의 문제점을 실화 바탕으로 제작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에서 코믹하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였습니다. 대기업 내부의 윤리적 관행과 환경관리보다 이익만을 더욱 우선시하는 모습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기업의 탐욕과 책임회피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비추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1990년대 한국 기업 환경에서 주로 여자 직원들은 승진의 기회를 경험해보지 못하고 서류 정리 업무, 커피 타서 대령하기, 쓰레기통을 비우는 등 잡일만 도맡아 하며 승진 가능성의 거의 없는 낮은 직책에만 갇혀 지내는 직장 내 성 불평등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로부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승진을 하기 위해 영어 토익 공부를 하는 등 남성직원들처럼 승진을 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와 인정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력 발전의 발판으로 직원의 잠재력과 가치를 보이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토익 시험과 점수를 강조하는 것처럼 특정 기준을 만들어 사회적 압력과 외국어 능력과 표준화된 시험으로 직원들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주요 지표로 삼았으며, 공익을 위해 행동하는 내부 고발과 관련된 어려움과 그에 대한 위험성을 잘 보여줍니다.

 

전반적인 리뷰 및 평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는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당시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어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주연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는 대단한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와 공감성을 더하고 끈끈한 우정, 인내심, 정의로움을 묘사하여 더욱 집중시켰습니다. 제목처럼 단순한 영어토익반의 의미가 아닌 회사 내부가 은폐하는 모습을 비추며 반전 스토리로 이어져 갔습니다. 이종필 감독의 영화 연출은 코미디와 사회 비판의 진지한 주제를 균형 있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그 시대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고 직장인들의  모습과 여직원들에 대하는 태도, 사회적 압력 등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진정성과 집중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를 관람한 분들은 흥미진진하며 개연성이 좋았으며 유머와 진지하면서도 무거운 주제를 잘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연 배우들의 믿음직스럽고 탄탄한 연기가 만족스러웠으며, 생각을 자극하고 성 불평등 및 기업 부패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1990년대의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묘사하여 향수를 일으켜 90년대에 사회생활을 한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잘 형성했습니다. 이 영화는 급속하게 성장한 대한민국의 90년대 사회적 모습으로 남성이 주로 지배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여성 직원들의 강인함, 회복력, 인내심, 결단력을 잘 볼 수 있는 영화로 비윤리적 관행에 맞서 싸우고 옳은 것을 위해 정의롭게 행동하는 세 주인공의 탄탄한 연기와 케미스트리로 대부분의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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